1997 Korea Galleries Art Fair

한국에서 최초로 탄생된 미술견본시인 ‘97 화랑미술제(Seoul Art Fair)가 올해로 12번째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미술의 양적, 질적 확대를 가져오는데 화랑미술제가 일익을 담당해 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모든 것은 그림을 사랑하싱는 모든 분들의 관심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지금의 미술시장은 전세계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시장도 몇 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97년은 미술시장 개방의 원년임을 이미 각 매체를 통해서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 놓여진 미술계는 절망과 포기를 말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꿋꿋한 의지와 노력으로 이를 극복한다면 더욱 든든하고 단단한 토양을 가진 미술계로 거듭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국민은 문화를 아끼며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이들이 누려야 할 문화를 쉽게 저버리거나 포기할 수 없으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미술문화로 성장시켜야 할 의무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각 분야 모두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며, 그 애정을 실행할 실천력을 필요로 할 때입니다.
관계기관, 작가, 이론가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화상들입니다. 미술문화의 활성화는 다가오는 문화전쟁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삶의 풍요와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생활의 활력소이기 때문에 더욱 화상들의 책임이 무거운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97 화랑미술제는 더욱 생동감있고 즐거운 미술견본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97 화랑미술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보여주신 많은 참여작가들에게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한 협회 회원 여러분게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항상 따뜻한 애정의 눈길을 보내주시며 아껴주시는 일반 감상자 분에게 전국 화랑인을 대표해서 마음속 깊이 말씀을 올립니다.

1997년 5월
한국화랑협회 회장 노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