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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학생들이 전시를 개최합니다.

남현지 | 2012.05.23 17:12 | 조회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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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기획전시 ( )展 -공간의 기록 오프닝 / 2012_0529_월요일_05:30pm- 홍익대학교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 1관 facebook: http://www.facebook.com/#!/events/229786333790689 지도교수 / 유재길_팀장 / 이하나 전시기획 / 고미정_김아람_김여진_김효진_남현지_박수은 _박지형_방민아_방은지_이문영_이하나_정예솔_정현주_정희윤_황지원 참여작가 / 고석민_곽이브_김병주_김상현_김신형_김숙현_박은선_심봉민_심진솔_양문모_ 유아름_유주현_이재형_이정은_정규옥_정원희_하석준_홍원석 ■‘공간의 기록’을 통한 공간 읽기 이번 전시기획은 미술에서 공간의 표현, 심리, 장소, 상황, 환경 등 다양한 공간 탐구에서 시작한다. 전시 준비 기간 동안 16명의 기획자들은 현대미술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공간을 둘러싼 담론의 비평적·역사적 과정을 탐구하고, 이를 전시라는 형태로 가시화시키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하였다. 이들이 기획한 ‘( )전-공간의 기록’ 전시는 18명의 작가로 보여지며, 우리에게 익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20세기 초 모더니즘이 이미지와 공간에 대한 논쟁을 통해 회화의 환영적 공간의 축소를 가져왔다면, 1960년대 미니멀리즘은 촉각적 경험이 가능한 물리적 세계에 작품을 제시함으로써 작품 경험 주체로서의 관람객을 부각시킴으로써 지각 방식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특히 특정한 장소에서의 경험을 통해 의미를 발생시킴으로써 장소 특수성 논의의 시발점이 되었고 현재까지 공간에 대한 다각도의 담론이 생성되고 있다. 이제 이미지와 공간, 인간 경험과 공간을 둘러싼 논의는 비단 전통적인 시각예술 영역에서만이 아닌 사이버스페이스, 가상현실 등 기술적·시대적 전환과 더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전시를 준비한 16명의 기획자들은 공간에 대한 다각도의 비평적 해석을 짚어보고, 이를 3가지 키워드를 통해 실천의 현장에서 구체화시켰다. 이번 전시의 키워드는 첫 번째로 심리적인 의미에서의 공간의 생성, 두 번째는 공간의 물리적인 변형 그리고 마지막은 심리적이고 물리적인 의미에서의 공간의 접점과 긴장이 그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전시는 공간이라는 개념이 갖고 있는 여러 의미 층위를 새롭게 읽어내고 해석함으로써 작품에 접근하는 또 다른 길을 발견해보는 시도였다. 끝으로 본 전시기획을 도와준 여러 학우들과 특히 참여 작가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이제 처음으로 전시기획에 발을 들여놓은 기획자들에게 많은 격려와 애정을 보낸다. 유재길(예술학과 전시기획 지도교수) ■세 가지 키워드_생성_변형_접점 - 생성의 공간 생성(生成)은 이전에 없었던 어떤 사물이나 성질의 새로운 출현이다. 또한 어떤 것이 스스로 다른 것으로 되어가는 것으로, 동일상태에 머무는 존재의 고정성에 대립한다. 이 테마(페이지들)에서는 `생성(生成)`이 `공간(空間)`이라는 가시적, 비가시적인 영역에 나타난다. 생성의 공간은 4명의 작가들의 각기 다른 작품들로 이루어진다. 다른 공간들과 다르게 이 생성의 공간은 학생들이 작품들에서 발견한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 내렸다. 이는 작품에 나타난 공간을 학생들이 새롭게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작가들의 생각이나 작품들의 창작배경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작가와 관람자가 느끼는 것이 항상 같을 수는 없는 법이다. 학생들 나름의 시각과 방식으로 풀어낸 생성의 공간이라는 이 공간을 재미있게 봐 주었으면 한다. 정예솔 -공간과 공간 그 사이의 간극에서 생기는 진동과 그에 따른 긴장 본 그룹의 작가들은 물리적인 공적 공간과 심리적인 사적 공간이라는 두 개의 상충하는 공간의 접점으로 분류되어, 이러한 이중적인 성격이 공존하는 애매한 중간자적 입장에 있지만, 자신들의 태도만큼은 분명하다. 그들의 작업은 개인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러한 사회의 요구에 대한 대답과도 같으며 이는 그들의 명료한 입장을 대변한다. 괄호 그 자체로써, 속해 있지만 독립된 의미를 갖는 다음의 태도들은 모두 다른 개별자이기에 다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주체적인 태도에는 크게 반응을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혹은 반응을 보이기를 거부하고 그 애매한 상황을 즐기는 세 가지 태도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가볍게는 유머러스한 응답에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작용, 소극적인 저항, 혹은 두 공간 사이에 끼어 소속감을 잃은 표류하는 시선과 같은 작업으로 보이며 이는 곧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균형을 이루려는 다양한 노력인 것이다. 고미정 -공간의 변형 본 그룹은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의 공간을 작가의 의도에 맞추어 변형시켜 새로운 시각적 공간을 창조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서 공간이 의미하는 바는 반드시 1차 적인 물리적 공간은 아니다. 김상현의 작업은 이미지로 간직되어 있는 추억 속의 공간을 작품으로 압축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재형의 작업은 매트릭스를 통해 현실공간과 이미지가 권력과 시스템에 의해 지배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두 작가의 작업은 특정한 실재 공간을 개념적인 공간으로 치환하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본 그룹의 공간 개념은 보는 이들에게 우리에게 익숙한 현실 공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박수은, 이문영